산업 트랜드 읽어 위기를 기회로…
기업에 있어서 숨돌릴 틈 없이 돌아가는 산업 트랜드는 위기인 동시에 기회로 작용하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기업이 트랜드를 주도하고 발빠른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은 다른 기업보다 한 발짝 앞서 다가오는 위기를 기회로 변화시킬 수 있는 순발력을 갖춘 것.
지난 2001년 설립, 산업용 특수 접착테이프를 생산하는 두손실업(대표 최경용)은 최근 부각되고 있는 LED관련 사업의 성공을 미리 예측했다.
이에 따라 두손실업은 LED용 고효율 열전도성 테이프 등 관련제품 개발에 선점하고 나서 지난해 지독한 불황에도 불구, 16억원의 높은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또 영상 디스플레이 및 컴퓨터 관련 부품들의 ‘열’발생문제가 심각한 것을 해소하고자 효과적으로 열을 방출시킬 수 있는 열전도성테이프, 열전도패드, 써멀구리스, PCM 등의 제품을 개발, 관련업계의 좋은 반응으로 올해 25억원의 매출목포와 오는 2010년에는 4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두손실업은 지금까지 제품 개발 측면에 치우쳐 판로확보가 다소 미진하다고 판단, 앞으로는 판매처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를 1차 목표로 수출 확대에도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최경용 대표는 “두손실업은 항상 차세대 신동력 제품 개발 및 판매에 역점을 두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왔다”며 “지난해 LED용 테이프 개발에 이어 올해에는 석재 가공용 점착테이프 개발성공을 눈앞에 두고 있어 매출신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 대표는 “이러한 신성장 제품개발 뿐 아니라 지속적인 생산 공정개발에도 매진해 품질향상은 물론 단가하락을 유도해 판로확대에도 한 발 앞서나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