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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中企는 늘고 대기업 줄었다

최근 10년동안 각각 34.7%- 42% ↓

지난 10년 간 중소기업들의 고용은 늘어난 반면 대기업들은 오히려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09년 중소기업위상지표(SMEs)’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근로자수는 1천115만 여명으로 1997년 대비 288만 여명(34.7%)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기업 근로자 수는 2007년 146만명에 머물러 10년 전과 비교해 오히려 106만여명(-42%)이 줄어들었다.

또 5인 이상의 제조업의 경우, 지난 2007년 중소기업(5인~229명)은 219만 여명으로 10년 간 33만명(17.6%)의 일자리가 늘어난 반면 대기업은 66만2천여명으로 16만명(-19%)이 감소했다.

특히 중소기업은 2007년 현재 우리나라 전체 고용의 76.9%를 차지하고 전체 부가가치의 50.6%를 담당해 국민경제상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반해 중소기업의 높은 일자리 창출에도 불구,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생산·출하증가율 격차는 2006년 이후 격차가 좁아지고 있지만 2008년 다시 확대돼 양극화 현상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생산지수 격차는 2005년 8.1%p에서 2006년 1.4%p로 중소기업 생산지수가 크게 개선됐으나 2007년 3.6%p, 2008년 4.9%p로 다시 확대지고 있다.

출하지수 격차도 2005년 6.4%p에서 2006년 1.3%p로 좁아졌으나 2007년 2.6%p, 2008년 4.5%p로 다시 늘어났다.

중기 중앙회 관계자는 “지난 10년 간 대기업은 자동화 시스템 도입, 해외이전 등 양적인 면 보다는 질적 측면이 강조된 경영환경으로 일자리가 크게 줄어든 반면 중소기업은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 등에 따라 중소기업 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일자리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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