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천시장 공천을 둘러싼 한나라당 내부의 작업이 벌써부터 본격화 되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 홍건표(64) 부천시장에 맞서 도 당내부에서 추천되고 있는 L모(42) 도의회 의원, 전 오정구청장을 지낸 K씨(61)와 여기에 변호사 출신인 K씨도 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입당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달 29일 치뤄진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의 패배이후 새로이 민심을 사로잡아 내년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한 차원으로 후보군을 추리기위한 전략적인 물밑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 부천시장 공천작업을 앞두고 강력히 대두되고 있는 인물은 현 홍건표 시장과 경기도당에서 추천되고 있는 L모의원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역정가에서는 행정연륜과 강한 업무추진력을 자랑하는 2선의 홍건표 현 시장과 참신한 이미지와 성실함을 내세우고 있는 L의원의 구도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관련 L의원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천시장 후보로 나서기 위한 당 내부의 지시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확실한 출마의사는 불투명한 상태이며 홍 시장과 같은 당원으로서 조율과 대화를 어느정도 이뤄지느냐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 단체장 출마를 고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