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8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불황을이겨내는기업] ㈜청음전자

LED 가로·보안등 등 신규사업 박차
작년 매출 100억 돌파 음향산업 선두
산·학 교류 통한 직원 교육개발 지원

30년 한우물… 독보적 기술 보유

“강풍이 몰아쳐도 뿌리가 튼튼하면 흔들리지 않습니다.”

 

수많은 시련 속에 30년 가까이 고집스런 한 길만을 걸어오며 음향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한 기업이 있다.

지난 1982년 창업을 시작한 ㈜청음전자(대표이사 진영안<사진>·안양시 만안구)는 유·무선 전화기, 네비게이션, DMB 등 각종 제품들에 사용되는 고음질의 SPEAKER 및 RECERIVER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음양전문회사로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했다.

특히 최근 개발한 역구동 마이크로 스피커는 기존 휴대폰 등의 스피커가 슬림화돼 저음 재생력을 기대하기 힘들었던 음향과 음질이 크게 개선되는 혁신을 이뤘단 평가다.

음향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청음전자는 지난 2007년 88억의 매출실적을 달성한데 이어 심각한 경기침체를 겪었던 2008년에도 수출실적 82억, 내수실적 19억을 기록, 매출 100억 대 돌파를 이뤄냈다. 이러한 청음전자의 성공은 엔지니어 출신인 진영안(71) 대표이사만의 경영 노하우가 가장 큰 힘을 발휘했다.

진영안 대표는 “기술개발에 역량을 키우기 위해 자체 음향연구소 및 연구전담부서를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기업의 생명인 직원들의 개발능력을 키우기 위해 산·학의 만남의 장 개최를 비롯 직원교육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진 대표는 “또한 직원들이 업무에 투입되기 전·후로 조직원들의 업무 성향을 파악해 직무에 맞는 업무지시가 이루어 지도록 하고 각 부서가 원활하게 업무공유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청음전자는 기존 음향산업이외에도 지난해 8월 신 녹생성장 산업인 LED 산업용 가로·보안등을 개발에 성공, 신규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 대표는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신규 LED사업의 성공을 위해 타사의 LED 가로등과는 차별화된 제품 디자인으로 경쟁력을 이미 확보했다”며 “이와 더불어 탁월한 영업능력을 통해 올해 조명분야 매출 50억원을 무난히 달성하고 기존 전자사업부의 매출도 150억원으로 신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