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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을이겨내는기업] 노아화학

친환경 지폐위조 방지 기술
낮은 단가로 경쟁력도 우위
소재개발 35년 한우물 결과

세계 첫 수성홀로그램 독자 개발

 

지폐를 사용하다 보면 보는 각도에 따라 3가지 색깔로 변하는 띠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는 일반인들이 위조 여부를 쉽게 구분할 수 있는 홀로그램 띠로 지금까지 홀로그램 제조기술과 소재는 선진국에서 수입을 의존해 왔다.

하지만 국내 기능성 코팅재료 생산 업체인 노아화학(대표 김대웅·화성시 장안면)은 세계 최초로 저탄소 친환경 소재인 지폐위조 방지 수성홀로그램 제조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에 성공, 앞으로는 더이상 이를 수입할 필요가 없게 됐다.

노아화학이 지난해 위조지폐 방지를 위해 개발한 저탄소 친환경 소재 수성 홀로그램 제조기술은 독일, 미국, 일본 등 일부 선진국 만이 보유한 첨단기술로 본격적인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되면 한국은 세계 네번째로 지폐위조방지 홀로그램 기술을 보유한 국가가 된다.

특히 노아화학이 보유한 기술은 독일 등에서 사용 중인 유성 홀로그램 제조기술보다 저탄소 친환경 소재인 점과 더불어 낮은 단가로 경쟁력에서 한발 앞섰다는 평가다.

이러한 노아화학의 기술력 확보는 재료공학 박사인 김대웅 대표가 30년 넘게 피막형성 고분자소재 분야에 연구 전념한 열정이 있기에 가능했다.

김대웅 대표(사진)는 “노아화학이 원천기술을 확보한 수성 홀로그램 기술은 기존 유성홀로그램을 생산하고 있는 기존 독일 등 3개국 외 자국에서 지폐를 사용하는 모든 국가가 잠재고객”이라며 “앞으로 상용화 설비가 갖추어 지면 해외시장 개척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이러한 기술개발이 가능했던 것은 고분자 소재 연구개발분야에 35년을 전념해 쌓아온 노하우가 개발의 원천”이라며 “지금도 연구원들과 같이 실험에 몰두 할 때면 몇 일씩 밤새움을 한다”고 전했다.

한편 노아화학은 현재 홀로그램 소재의 수성화에 그치지 않고 휘발성 물질이 전혀 없는 자외선 경화형 소재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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