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테두리(베젤 Bezel) 두께가 업계에서 가장 얇은 초박형 디지털정보 디스플레이(DID)용 LCD 패널을 양산한다고 21일 밝혔다.
46인치 크기의 이 제품은 테두리 두께가 2.6~4.7mm로, 여러 대의 패널을 이용해 대형 화면을 만들어도 화면 경계선이 크지 않아 자연스러운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화면 밝기는 LCD TV보다 1.5배인 700니트(nit)여서 공항이나 철도역, 증권사, 백화점, 쇼핑몰 등에서 정보 표시판이나 상품 광고판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쇼 CES2009에서 이 패널을 이용한 멀티스크린 모니터로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 Award)’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