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25일 도내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혜택을 확대지원하기 위해 수출보험공사·KB국민은행과 함께 ‘경기지역 우량수출기업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정부의 대대적인 유동성 공급에도 불구하고 도내 기업들이 여전히 자금유동화 애로에 처해 있는 것으로 판단,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활력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내용으로는 도내 수출유망기업에 대해 KB국민은행은 수출금융(환어음 매입 및 무역금융) 지원시 금리 최대 0.5%를 우대하고 기업대출 시에도 금리우대 최대 0.3%, 대고객 매입 및 매도 환율 스프레드의 50%를 우대한다.
수출보험공사는 수출신용보증서를 우대발급하고 보증료를 할인해 육성기업들이 유리한 조건으로 KB국민은행의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수출보험도 우대 제공한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MOU체결로 수출보험공사·국민은행과 수출금융지원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할 뿐 아니라, 최근의 환율변동에 따른 환차손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수출을 할 수 있도록 수출지원 유관기관과의 협력지원체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