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지원하는 성남지역 아마추어 문화예술동아리들의 모임인 사랑방문화클럽이 지난 4일 수내교 밑 탄천변 광장에서 탄천사랑 음악회를 가졌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 최근의 성남시 탄천살리기 사업의 동참의미를 보여주며 시민과 함께하는 순수음악 단체로서의 면모를 보였다는 평가다.
이번 음악회에는 모듬북을 사랑하는 모임, 아마데이만돌린쳄버, 분당색소폰앙상블, 고은이오 등 사랑방문화클럽 4개 음악동아리가 참가해 탄천의 정취와 조화된 곡들을 연주해 탄천을 찾은 300여명의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음악회에 참가한 음악동아리들은 공연에 앞서 환경문화시민연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오리역~ 야탑역 구간에서 탄천 안팎에 투기된 각종 쓰레기들을 수거했다.
안윤환 사랑방 문화클럽 부위원장은 “탄천 음악회와 정화활동을 통해 탄천의 의미를 진하게 새길 수 있었다”며 “음악과 환경이 조화된 시원스런 세상 창출에 늘 동참해 나갈 각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