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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뉴욕 최고의 바람둥이 그에게도 흠결이 있다

유명 출판사편집장·편집보조 사랑 그린 로맨틱 코미디
내 남자는 바람둥이/ 23일 개봉

뉴욕 최고의 바람둥이자 유명 출판사의 편집장인 알렉 볼드윈과 여자 편집 보조인 사라 미셀 겔러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내 남자는 바람둥이’가 오는 23일 개봉한다.

뉴저지에서 올라와 고급스러운 뉴욕의 한 출판사에서 편집일을 하는 브렛 에이젠버그(사라 미셀 겔러)는 매력적이고 똑똑하며 야망 있는 여성으로 게으름뱅이 남자 친구인 제드와 함께 맨하탄 북서부에 위치한 숙모, 힐다의 아파트에서 동거하며 가장 친한 친구인 새내기 패션 디자이너인 끌로에와 함께 다양한 문화 행사에 참여한다.

어느날 브렛은 전설적인 책 편집자이자 바랑둥이인 아치 녹스(알렉 볼드윈)를 책 사인회에서 우연히 만난다. 자신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남자를 멀리 해야 한다는 본능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아치의 매력에 빠진다. 아치는 브렛에게 있어 자신이 꿈꿔오던 완벽한 남자이자 뉴욕에서 그만한 직업적인 맨토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곧 제드와의 관계를 끝내고 아치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완벽한 신세계를 꿈꿨던 브렛의 출판사일은 시작부터 삐걱거린다. 그녀가 일하는 출판사의 편집장이 해고되고, 아름답지만 성격 까칠한 젊은 영국 여자가 새 편집장이 된다.

더 나아가, 브렛은 완벽하게 보이던 아치에게도 서서히 많은 흠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되고 급기야 자신의 출판사 편집장이 아치와 연인 관계로 밝혀지면서 겉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지게된다.

‘내 남자는 바람둥이’는 감독 마크 클레인이 가장 좋아하는 뉴욕 타임즈에 16주간 연속 1위로 연재되었던 멜리사 뱅크스의 재치 있고 톡톡 튀는 단편 소설을 모은 베스트 셀러인 ‘The Girl’s Guide to Hunting and Fishing’을 영화화한 것이다.

비평가들에게 인정받은 멜리사 뱅크스의 베스트 셀러 ‘The Girl’s Guide to Hunting and Fishing’ 중 연결성 있는 두 단편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했으며 이 영화 판권을 구매하기 위해서 5년간의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내 남자는 바람둥이’를 스크린으로 옮기는 것은 제작에 참여한 모든 스텝들의 사랑의 결과였다. 지난 1999년 이 소설이 출판된 이후부터 최근 출판업계에 ‘칙 릿’(20대 여성을 타겟으로한 문학작품) 현상이 불기 전까지 수많은 영화 제작자들이 이 이야기를 스크린으로 옮기고 싶어 했지만 마크 클레인 감독이 시나리오 작업에 착수하면서 꿈이 현실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또한 ‘쇼퍼홀릭’,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등에서 화려한 의상을 선보인 패트리샤 필드가 참여해 또 한번 여성관객들의 이목을 끌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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