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예술의전당(관장 한진석)은 무더운 여름을 날려보낼 ‘2009 여르미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주간에 걸쳐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전당내 야외광장에서 실시돼 보는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문예당은 행사 6년째를 맞아 ‘낭만(Romantic & Refresh)’을 주제로 재즈계의 대모 윤희정(31일)과 가수 이상은(8월1일), 웅산(8월7일), 장기하와 얼굴들(9월8일) 등의 공연을 준비해 서정적 선율을 선사하며 원령공주 등 애니메이션 영화 4편과 뮤지컬 영화도 상영한다. 또 유럽식 비어가든이 처음 운영돼 축제의 먹거리 제공과 함께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전당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계속되는 더위와 장마에 지친 심신을 재충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비어가든 운영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전액 문화소외계층 공연관람을 위한 나눔기금으로 쓰여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