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정된 성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조례가 입법의 골자인 의원연구단체가 설립되며 본격 운영될 전망이다.
지난 20일 시의회에 따르면 상임위원회와 별도로 의원들의 의정 연구활동 영역확대를 기하기 위해 제정된 의원연구단체 구성 조례를 근거로 최근고령화사회를 연구하는 모임(고사연)이 등록준비과정을 거쳐 시의장에게 등록신청서를 제출한데이어 심사 통과돼 사실상 관련 조례가 처녀 가동되게 됐다.
조례는 시의원 5명이상으로 구성하고 회장 1인을 두도록 했다. 고사연 참여자는 안계일·김재노·정채진·박영애·강한구 시의원 등이며 안계일 의원(체육학 박사)가 회장을 맡았다.
고사연은 첫 연구주제로 지방의원 및 지자체 공무원의 고령화사회에 대한 인식연구로 정했고 내년 1월중 연구단체 최종보고서 작성과 최종보고회를 갖기로 했다. 고사연은 이 기간 중 5차의 연구의원 토론회, 고령화사회 인식에 대한 정책토론회(11월중) 등을 열기로 했다.
안계일 의원은 “의원연구단체는 연구하는 의원의 모습이 내비쳐질 것”이라며 “각종 통계, 분석을 통한 연구보도서 작성과 학술지 게재까지 성남시의회의 면모를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