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전통 창무를 보고 즐길 수 있는 ‘제15회 창무국제예술제 의정부 2009’가 8월 개막에 앞서, 23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제15회 창무국제예술제 의정부 2009’(이하 창무국제예술제)는 (재)의정부예술의전당과 (사)창무예술원이 주최하고, 창무국제예술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해 오는 8월21일부터 30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전통춤의 현대적 계승과 세계화에 힘쓰고 있는 창무국제예술제는 올해 프로그램을 구성함에 있어 다채로움에 각별한 힘을 쏟았다.
또한 축제의 주제인 ‘다색화(Polychrome)’를 모토로 전통춤에서 멀티미디어 댄스에 이르기까지 7개국 24개 팀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춤을 선보인다.
총 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축제는 개막축하 공연으로 ‘전통춤 명인전’을 시작으로 호주 잼버드의 ‘메타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 관객 개개인의 기호에 맞는 공연을 산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춤예술의 진정성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와 실험, 21세기 세계무용의 흐름을 주도할 아시아 예술 미래에 대한 예술적 제안의 무대인 창무국제예술제는 실력있는 국내외 무용단체들의 초청공연과 학술축제, 워크숍 등을 통해 적극적인 교류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전당 관계자는 “이번 예술제는 창무예술원과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처음 손을 맞잡고 올해부터 장기적인 비전을 바탕으로 의정부로 무대를 옮겨 공연을 하는 것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그동안 민간단체가 운영해오던 창무국제예술제는 보다 내실있는 축제로의 발전과 지역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15회 창무국제예술제는 해외 네트워크 강화와 우리춤의 세계무대 진출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해외 자문위원단을 위촉, 초청해 창무국제예술제와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장기적인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