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청이 지난달 28일부터 31일(4일간)까지 고양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영어캠프를 개최했다.
고양교육청 초등교육과 정재은 장학사에 따르면 이번 영어캠프는 일산동구의 경우 하늘초등학교에서, 일산서구는 장촌초등학교에서, 덕양구는 행신초등학교에서 각각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생활 중심 영어의사소통능력을 높이고자 Science, Culture, Food, Game 등 4개 영역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 및 아이스링크 체험활동으로 구성했다.
또한 공룡퍼즐을 자료로 진행된 Science 수업에서는 공룡들의 달리기 경주, 퍼즐 조각 맞추기, 공룡 색칠하기 등을 통해서 공룡과 관련된 다양한 어휘와 영어 표현을 배울 수 있었고 Culture 수업에서는 각 나라의 기념일, 최고를 뜻하는 표현, 행운을 빌어주는 표현 등등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는 활동을 했다.
특히 학생들 손으로 직접 만든 핫도그를 함께 나누어 먹으며 즐거움을 더한 Food 수업과 원어민 선생님의 손을 잡고 스케이트를 타며 영어를 배우는 아이스링크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재미와 즐거움 속에서 영어를 습득하기에 충분한 환경을 제공한데 이어 교수 능력이 뛰어난 원어민 보조교사와 한국인 교사를 선발하여 캠프 프로그램의 질을 더욱 높였다.
캠프에 참여한 풍동초 권소현 어린이는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 캠프를 하면서 친구가 되어서 즐거웠고 또 보통 영어 수업과는 다르게 체험 활동이 많아서 신나게 영어를 배웠다”며 “이제 영어를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프를 주관한 정재은 장학사는 “방학 때 마다 우후죽순처럼 개최되는 영어캠프의 홍수 속에서 학생들과 학부모가 믿을 수 있는 양질의 영어캠프를 찾기란 쉬운 일은 아니라며 프로그램 및 교사의 질에서 모두 최고를 고집하는 고양교육청의 이번 여름 영어캠프가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이번과 같은 캠프를 통해서 고양시 초등영어교육이 더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