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무더위가 밤까지 이어지는 여름의 절정 8월,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여름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콘서트를 연다.
여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두 편의 재즈공연과 대중가수들의 열정적인 무대로 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피로를 해소해주는 공연이 마련된다.
공연 첫날인 14일에는 이국적인 타악의 격렬함과 살사의 매력이 가득한 ‘코바나 콘서트’를 만나본다.
총 20여명으로 구성된 한국 유일의 라틴재즈&살사 전문 연주그룹 ‘코바나’는 한국적인 정서로 재해석한 화려한 라틴음악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완벽한 하모니를 들려줄 이들의 무대는 듣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유쾌함까지 선사한다.
관객 누구라도 무대 위에서 전문 살사 팀과 함께 흥겨운 라틴댄스를 즐길 수 있으며, 공연 내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살사 댄스를 함께 출 수 있도록 무대와 객석을 오픈 한다.
둘째 날인 15일에는 ‘신관웅 재즈콘서트’가 공연된다. 재즈피아니스트 신관웅을 비롯하여 보컬 남예지, 베이시스트 황인규, 드러머 김영직 등 젊은 대학교수들로 이뤄진 실력 있는 연주자들이 Fly to the moon, Autumn Leaves, Recaddo Bossa nova 등 이미 우리 귀에 익숙하고 신나는 곡들 중심으로 한 여름 밤 감미로운 재즈선율에 흠뻑 빠질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날 16일에는 중장년층에게 사랑받는 가수 김종환과 서울패밀리, 대중적인 락을 선보이며 사랑받고 있는 뜨거운감자가 ‘7080콘서트’를 꾸민다. 70, 80년대를 보낸 관객들에게 당시의 인기곡과 명곡들을 들려줌으로서 중장년층 관객들에게 추억과 향수를 되살려준다.
또한 KBS인기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 출연중인 김C의 록밴드 ‘뜨거운감자’가 남녀노소 모두에게 한 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휴가 같은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2009 썸머콘서트’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기며 여름밤의 낭만을 즐겨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은 14일부터 16일까지 매일 밤 8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며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