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빡이면 어때’의 후속으로 소개하는 청어람미디어의 신간 ‘짝꿍이 생겼어요!’는 주인공 데코를 통해 유아기 시절에 겪는 경험들은 재밌고 귀여운 스토리와 그림으로 그린 생활그림책이다.
쓰치다 노부코의 그림책인 전작 ‘마빡이면 어때’가 외모로 상처받은 유치원 아이의 마음을 세심하게 보듬어주며 자신의 모습을 사랑할 수 있도록 유쾌한 해결책을 제시해준 그림책이라면, ‘짝꿍이 생겼어요!’는 낯설기만 한 또래를 처음 만난 아이가 갖는 갈등과 또래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점차 변해가는 마음과 친구의 의미를 알아가는 과정을 담은 그림책이다.
이 두권의 그림책은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으며 유아의 감정조절과 긍정적인 관계형성을 위해 부모, 교사, 아이가 함께 보면 좋다.
새로운 또래의 등장은 일상에서 갈등의 대상일 수 있다. 자신에게 집중돼 있던 관심들이 새로 등장하는 또래에게 올멱 가는 것 같아 아이는 섭섭함과 소외감을 느끼기도 하고, 낯선 또래에게 스스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몰라 갈등한다. 이럴 때 아이들의 마음을 어떻게 읽어주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