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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한 클래식 이야기 수원시향 ‘김대진 음악교실Ⅱ’

청소년문화센터서 20일 개최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청소년 및 클래식 입문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연주·곡 해설로 유명한 ‘김대진의 음악교실Ⅱ’을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에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김대진의 음악교실 두 번째 시간으로 ‘4분의 3박자의 건배’ 주제에 이어 ‘쇼스타코비치는 누구인가’로 연주회를 가진다.

이 음악교실은 미래의 관객을 개발하고 클래식 인구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취지로 지난 1990년부터 시작된 서울 예술의전당의 대표적인 청소년 교육프로그램으로 방학을 맞아 수원에서 ‘김대진 음악교실’을 좀 더 친숙하게 만나 볼 수 있으며 타악기 주자와 함께 김대진 지휘자가 피아노 반주를 할 예정으로 해설·연주·지휘까지 1인 3색을 맛볼 수 있다.

이 공연은 프랑스 대표작곡가인 생상의 서주와 론도 카프릿치오(Introduction and Rondo Capriccioso Op.28)를 시작으로 사무엘 엠마누엘의 마림바와 스트링을 위한 콘체르토, 쇼스타코비치의 심포니 9번을 연주한다.

이번 연주회 주제가 되는 쇼스타코비치(1906~1975)는 주로 낭만파의 작품을 썼으며, 그만의 음악색깔을 위해 강한 대조와 그로데스크(괴기한 것, 극도로 부자연한 것)적인 요소, 무조주의를 도입했다. 또한 12음렬 기법을 사용, 민족음악에도 관심을 가져 민속적 선율로 곡을 쓰기도 했다.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9번은 2차대전 후 발표한 곡으로 베토벤 9번처럼 전쟁승리를 기념하는 걸작이 나오리라는 주위의 기대를 비웃기나 하듯, 명랑하고 활발한 유머가 넘치는 곡으로 내놓아 스탈린의 격분을 산 곡으로 유명하다.

좌석은 전석 1만원으로 만5세 이상이면 입장 가능하며, 수원시립예술단 유료회원은 20~3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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