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은 막바지에 이른 방학과 무더위를 해소하고자 오는 23일까지 ‘2009 썸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매년 8월 개최되는 이 페스티벌은 클래식 공연을 통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며 재미있는 해설로 전석 매진의 기록을 세우고 있는 클래식 프로그램으로 세계 유명아티스트 및 단체들의 초청공연 등 실력있는 연주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카메라타 서울 앙상블이 18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썸머페스티벌을 찾아 김현미, 김명주, 이동혁의 협연으로 다양한 음악가들의 연주가 실시되며 CIELOS 앙상블은 감동과 이야기가 있는 레퍼토리와 참신한 아이디어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단체로 지난 2008년 예술의전당 여름 실내악축제 초청연주에 이어 올해도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19일에 열리는 양성식-B.Suits 듀오 콘서트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과 현 휴스턴 음대 교수를 재직 중인 Brian Suits의 무대로서 모차르트와 프로코피에프의 아름다운 소나타 등을 연주한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0일 이영희의 협연으로 진행되며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과 피아노 협주곡 1번 등을 연주하고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실내악연주단은 멘델스존과 드보르작의 곡 뿐아니라 중국의 경전음악과 중국소수민족악곡을 들려주는 색다른 무대가 펼쳐진다.
또한 21일에는 클라리넷의 매력적인 음색을 대중에게 가까이 들려주고자 결성된 아르누보 클라리넷 앙상블과 비올라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비올라만으로 구성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올라 비올라 사운드의 공연이 펼쳐지며 22일 전 KBS교향악단 악장을 역임하고 현 한양대 음대교수로 재직 중인 김의명을 리더로 JK챔버오케스트라가 비발디, 모차르트 등의 협주곡을, 신성은, 서미선, 윤경주로 구성된 도나챔버솔로이스츠의 무대가 실시된다.
마지막날인 23일, 김정은, 김준환, 소현정의 J Trio는 국내외 유명 콩쿠르 수상과 초청연주회 협연 및 공연으로 닦은 실력과 기량으로 관객을 매료 시키며 이성환 챔버오케스트라는 가요, 팝송, 탱고, 오페라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해 관객에게 친근함으로 다가간다.
전당 관계자는 “막바지 여름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열리는 공연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날리고 가을에도 더 좋은 공연으로 시민여러분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