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의 전반적 비지니스를 디지털화·시각화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비즈니스 솔루션 지원사업에 나선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본관 3층 비즈니스 솔루션 센터(200㎡)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가동을 위한 개소식을 28일 실시했다.
정부 기관으로는 최초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전국 11개 지방 중기청 가운데 경기중기청이 가장 먼저 시범 운영되며 총 투입예산은 6억원 규모이다.
비즈니스 솔루션 센터는 제품 디자인, 설계, 모형제작 및 시험, 금형 설계 및 제작, 양산, 마케팅 등 비즈니스 Process 전과정을 디지털 및 시각화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및 워크스테이션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금형 및 시제품을 직접 제작하지 않고 디지털 공간에서 3차원으로 제작한 후 취약한 부분이 발견되면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를 보완·수정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힐 수 있다.
또 가상의 공간에서 완성된 제품을 다양한 영화 기법을 통해 활용할 수 있어 바이어의 시각에 직접 어필가능한 마케팅 효과도 극대화 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제품성능기술 전문가 4명(디자인 단계2명, 생산단계2명)과 외부 솔루션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센터에 상주해 운영되며 자문 위원단으로 성균관 대학교 최재붕 교수 등 각 분야 8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심동섭 경기 중기청장은 “이번 솔루션 사업은 제품 개발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고 개발 비용도 거의 들지 않는 큰 장점이 있지만 고비용 등의 문제로 대기업 중에서도 약 10%만이 설치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경기중기청이 전국 최초로 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조병석기자 c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