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서공회가 대만에 중국어 성경전서를 기증한다.
1일 대한성서공회에 따르면 대만성서공회는 지난 여름 대만을 강타한 태풍 모라꼿으로 인해 수백명이 사망하고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큰 고통에 빠져있는 대만을 위해 중국어 성경전서 2천800부를 한국에 요청했다.
이에 대한성서공회는 1천3백만 원의 경비를 들여 중국어 성경전서를 제작 대만성서공회로 기증한 후 대만성서공회는 무상으로 대만 남부지역의 교회를 통해 이재민들에게 성경을 전달한다.
대한성서공회 관계자는 “자연의 재앙을 당한 대만 국민들에게 밝은 어두운 미래를 이겨낼 힘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 요청을 받아들였다”며 “이웃나라 대만을 위해 한국교회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