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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권 공공주택 건설 대폭 늘린다

국토부 호매실·화성 향남 등 2만5천호 추가
시범지구 4개지역 인·허가 물량 5천호 확대

수원 호매실, 화성향남·봉담 등 경인 지역권 내 공공부문 주택건설이 대폭 추가 확대된다.

국토해양부는 3일 올해 민간부문의 주택건설 시장이 크게 위축돼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 공공부문에서 3만호를 추가로 건설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1~7월) 민간택지에서 건설 인·허가된 물량은 분양가 상한제, 경기침체 등으로 약 7만3천여 호에 그쳐 전년동기 대비 무려 42.7% 감소하는 등 민간건설 위축이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공공택지 내 민간공급 용지 가운데 미분양되거나 중도금 연체 등으로 올해 계획에서 제외된 택지를 주택공사와 토지공사를 통해 인수해 올해 말까지 경기·인천지역 2만5천179가구를 추가로 인·허가할 계획이다.

민간건설 지역용지에 대한 추진물량은 지역별로 총 14개 지역 23개지구에서 진행된다.

수원 호매실지역은 3천920호로 추진된 물량 중 가장 큰 규모로 건설된다. 이어 ▲평택 소사벌(3천209호) ▲화성봉담(2천945호) ▲시흥장현(2천738호) ▲화성향남2(2천529호) ▲인천서창2(2천520호) ▲인천가정(2천20호) 등지에서 공급된다.

또한 올해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로 지정된 4개지역(하남미사, 고양원흥 등)에도 연내 인·허가 가능한 물량공급 계획(기존 3만호)을 추가로 5천호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부문에서 3만호를 추가 건설하면 단기적인 민간부문 건설 위축을 보완해 향후 주택 수급 균형에 기여하고 주택가격 안정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진으로 올해 수도권에서 공공기관이 공급하는 물량은 기존 10만호에서 13만호로 확대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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