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면접자 유형은 ‘면접에 늦는 게으름형 지원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온라인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인사담당자 355명을 대상으로 ‘인사담당자가 뽑은 최악의 꼴불견 면접자 유형’에 관해 설문한 결과, ‘면접에 늦는 게으름형 지원자’가 응답률 58.0%로 1위에 뽑혔다.
이어 ▲채용기업에 대한 정보 부족한 성의부족형 지원자(39.7%) ▲자신감 없는 태도로 일관하는 무기력형 지원자(34.4%) ▲면접에 어울리지 않는 복장과 액세서리 한 센스꽝 지원자(33.0%) ▲이력서에 쓴 것과 다른 모습 보이는 지킬앤하이드형 지원자(20.8%) 등의 순이다.
한편 면접관들은 꼴불견 면접자에 대한 응대 방법으로 ‘아무런 내색하지 않고 그냥 채용에서 탈락시킨다’(55.5%)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준비한 질문을 다하지 않고 면접을 서둘러 마무리(31.3%) ▲충고해주고 돌려보냄(12.4%)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