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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읽어주는 ‘지휘자 장한나’

첼리스트에서 지휘봉 잡아… 해설이 있는 대중화 프로젝트
성남아트센터, 11·12일 ‘마에스트라 장한나의 앱솔루트…’

 


성남아트센터가 2009년 ‘음악이 사회를 변화시킨다’라는 모토로 마에스트라 장한나와 함께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성남아트센터에서 오는 11일과 12일 열리는 ‘마에스트라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은 첼리스트 장한나가 해설가 뿐 아니라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지휘자로 무대에 선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장한나는 지난 2007년 성남아트센터에서 주관한 ‘제1회 성남국제청소년 관현악 페스티벌’에서 한국과 중국, 독일 3개국 청소년들로 구성된 연합 오케스트라를 지휘함으로서 클래식 지휘자 데뷔 무대를 가진 바 있다.

로스트로비치와 마이스키, 시노폴리 등 대가들로부터 무료로 음악을 배우면서 한국 어린이들에게 음악 사랑을 나눠주는 것이 은혜를 갚는 길이라 생각해 왔던 장한나에게 지휘자로서의 데뷔 무대는 오랫동안 간직한 큰 꿈을 첫 실현하는 자리였다.

또 첼리스트 장한나에서 마에스트라 장한나로 새롭게 태어난 이 무대는 국내외에 큰 화제와 반향을 불러일으키면서 장기적으로 교육적이고 대중적인 콘텐츠로 재탄생하는 것이 하나의 과제가 됐다.

장한나의 성공적인 지휘자 데뷔 무대를 펼쳤던 성남아트센터는 이를 일회성 이벤트로 끝내지 않고, 다시 한 번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이 날 열리는 공연에서 장한나는 연간 100회 이상의 연주를 소화하며 클래식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고 있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통해 장한나는 마에스트라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개성 넘치고 깊이 있는 해설로 관객들에게 클래식에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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