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원은 15일 제12회 강정일당 상 수상자로 사랑의 봉사회장 안옥자(59)씨를 선정 발표했다.
안씨는 지난 1989년도에 현 사랑의 봉사회 전신 사랑의 교통봉사대 창립을 주도하고 제9대·10대 회장을 역임하며 지난 20년간 새 생명 살리기 운동을 펴는 등 생명사랑의 의지를 실천했다. 심장병 및 백혈병 어린이 104명 수술 지원에 나선 것을 비롯 연 300여명의 노인 및 장애인 나들이 주선, 중증 장애인 병원 수송 차량 지원, 시각장애인협회 휠체어 도우미 봉사,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어려운 가정 합동결혼식 지원, 환우 돕기 사랑의 동전잇기 모금 운동 등을 펴 이웃사랑의 또순이로 통한다.
가족은 남편과 2남1녀를 두고 있다.
한편 강정일당(1772~1832)은 조선후기 여류문사이다. 성남시는 강정일당 사당을 시 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성남문화원은 강정일당의 업적을 기리며 어진 인품과 부덕을 갖추고 지역사회 발전과 향토문화 창달에 기여해오고 여성을 해마다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