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경인지역에 광교신도시를 비롯 인천 청라지구 등 분양물량이 대규모로 쏟아져 올 들어 가장 큰 분양시장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 분양예정(주상복합 포함)인 아파트는 총 61곳, 4만161가구로 나타나 작년 동기간(2만2천469가구)대비 무려 78.7%(1만7천692가구)가 급증했다.
이는 올해 들어 분양된 물량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이 가운데 경인지역에는 전국 분양물량의 73%인 2만9천354가구가 쏟아진다.
특히 경인지역은 판교, 광교, 청라지구, 영종하늘도시 등 과거 청약돌풍을 일으킨 지역의 분양물량이 대거 예정돼 있다.
이번 분양물량은 최근 분양시장 회복 분위기와 더불어 DTI규제 지역 확대에 따른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어느 때보다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지역 광교신도시에는 삼성물산이 A9블록에 126~235㎡ 629가구가 다음달 분양 예정이다. 신분당선 연장(2014년 개통예정)과 중심상업시설이 걸어서 10분 내외로 생활이 편리하다.
호반건설도 C-1블록에 주상복합 아파트 165~166㎡ 176가구와 A2블록에 109~147㎡ 555가구가 분양 대기 중이다.
인천지역은 상반기 청약 열풍을 일으킨 청라지구 3곳 분양이 준비 중이다.
제일건설이 A11블록에 133~172㎡ 1천71가구, 대우건설이 A8블록에 93~281㎡ 75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또 반도건설은 A37블록에 126~154㎡ 754가구를 분양한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다음달 광교, 청라 등 인기 물량이 대거 분양이 계획돼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은 분양정보를 미리 검토해 선별 청약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