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세류3동에 위치한 ‘버드내노인복지관’이 ‘2009 전국 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 참가해 에니콜 67세이상 단체전 부문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인천시와 국민생활체육회의 공동주최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8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전국종목별연합회 주관 12개 종목(게이트볼 1, 국학기공, 당구, 등산, 배드민턴, 볼링, 생활체조, 자전거, 정구, 축구, 탁구, 테니스)과 대한노인회 주관 3개 종목(게이트볼 2, 장기, 바둑) 등 15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이 벌어졌다.
경기도 대표로 당구 종목에 출전한 버드내노인복지관은 3쿠션 60세 이상(남자 5명), 3쿠션 67세 이상(남자 5명), 포켓볼 60세 이상(여자 3명), 포켓볼 67세 이상(여자 5명)에 참가 했으며 포켓볼 67세이상 단체전 부문에 김학배(71)·박화수(74)·양주여(68)·이화순(75)·조용순(72) 씨 등이 출전해 은메달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화순 씨는 “복지관에서 취미로 포켓볼을 치다가 전국 대회라는 큰 대회에 참여했다”며 “함께 참여한 선수들과 게임에 임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였다”고 말했다.
버드내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이번대회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평소 당구에 취미가 있고 애착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 복지관 어르신들이 포켓볼 단체전에서 값진 은메달을 수상해 기분이 너무 좋았고 다음대회 때도 높은 기량을 발휘해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