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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재처럼 손으로

이효재|중앙M&B|128쪽|1만3천원.


한국의 타사 튜더, 살림의 여왕 이효재에게 배우는 천 한장, 바늘 한 땀으로 지구를 지키는 법. 초보자들도 따라하기 쉬운 만만한 39가지 DIY가 실려 있다. 만들기 하나 마다 잔잔한 경험담을 짧은 에세이처럼 써놓아 살림 엿보는 재미와 만드는 재미를 더한다.

효재식 멋 내기 방법은 시장 옷 고쳐 입기를 제안하고, 재봉틀도 쓰지 않고 바늘 하나로 살림에 필요한 기본 아이템들을 만들어서 쓴다. 코바느질로 못 만드는 것이 없고, 집을 꾸밀 때는 전통의 멋을 살려 매듭과 한지 공예를 다양하게 보여준다.

한자신동 남매의 공부 비밀

박성기·이정현|다산에듀|253쪽|1만5천원.


전주의 평범한 남매를 최연소 한자 신동들로 키운 교육의 노하우를 소개한 책. 남매 모두 한자능력시험 1급에 합격시킨 지은이들은 사교육이나 특이한 교재 없이 지방에서 이런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주변의 주목을 받았고 그 노하우를 나누고자 이 책을 썼다.

국경을 넘어

코맥 매카시|민음사|568쪽|1만5천원.


미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거장 코맥 매카시의 초기 대표작 ‘국경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 ‘국경을 넘어’는 세 소설 중 가장 처절하고 비장한 아름다움을 보여 주는 작품으로, 사로잡은 늑대와 교감할 만큼 영혼이 맑은 열여섯 살 소년이 어둡고 냉혹한 세계에 발을 잘못 디뎌 끔찍한 운명 속에서 모든 것을 잃어 가는 모습을 그린다.

코맥 매카시의 ‘국경 3부작’은 카우보이 소년들이 겪는 피비린내 나는 모험과 잔혹한 생존 게임, 그리고 그들의 쓰디쓴 성장을 담고 있다. 각 작품은 독립적인 이야기이지만 모든 이야기가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지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면서, 첫 번째 작품과 두 번째 작품의 주인공들이 세 번째 작품에서 만난다는 독특한 연결 고리를 가진다.

카인의 징표

브래드 멜처|다산책방|572쪽|1만3천원.


베스트셀러 미스터리 작가 브래드 멜처의 미스터리 팩션. 성경 속 최초의 존속살인 ‘카인과 아벨 이야기’에 숨겨진 인류의 비밀을 파헤치는 작품으로, ‘카인의 징표’라는 은밀한 상징과 기호를 둘러싼 숨 막히는 음모, 이를 쫓는 추격전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지금까지 발표된 브래드 멜처의 작품들 중 가장 스릴 있고 파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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