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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활용으로 맞춤형 감동 봉사

고양보호관찰소 감동·눈물의 UCC제작 전달
사회복지시설·고령 할머니들 위해 감동 선물

 

고양보호관찰소가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명령 판결을 받은 방송 특기 사회봉사명령대상자 2명으로부터 사랑과 감동과 눈물의UCC 5개를 제작, 사회복지시설의 홍보용과 해외 거주 자녀를 둔 할머니의 딸에게 전달, 무한 감동을 주고 있다.

고양보호관찰소(소장:황진규(사진))는 이번에 제작한 UCC는 팔순 노모가 이민 간 딸에게 보내는 영상편지 2개와 ‘고양시장애인주간보호센터’와 ‘노인요양시설 참 좋은 집’ 홍보영상 2개 그리고, 사회봉사명령대상자 교육용 영상 1개 등 총 5개라고 21일 밝혔다.

고양보호관찰소가 UCC를 제작, 무료로 제공하게 된 것은 재정 사정이 넉넉하지 못해 그동안 홍보영상하나 만들지 못하고 있는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돕기 위한 것이다.

특히 미국과 뉴질랜드로 각각 이민 간 딸을 두고, 늘 그리워하며 얼마 남지 않는 삶을 보내고 있는 8순을 훌 적 넘긴 두 할머니의 영상편지는 그야말로 보는 이를 울리고 또 울리고 있다.

두 분의 할머니는 노안으로 눈이 잘 보이지 않거나 문맹 등으로 편지나 메일을 쓰지 못하는 고령의 할머니로서 이번에 제작된 CD용 UCC에는 가족의 따뜻한 사랑과 딸을 얼마나 그리워하고 있는지를 영상에서 잘 보여주고 있어 단순 감동의 차원을 넘어,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한 영상들은 공중파 방송국에서 10년 이상 PD로 일해 온 방송 특기 사회봉사명령대상자가 촬영부터 편집까지 전 과정을 맡아, 생생하고 감동적인 장면들로 구성됐으며 제작된 UCC는 사회봉사명령 주거환경개선, 농촌일손 돕기 등 8분짜리 앞으로 사회봉사활동 홍보 및 교육용자료로 활용 하는 한편 사회복지시설인 고양시주간장애인보호센터, 참 좋은 집, UCC는 기관 주요업무홍보용으로 홈페이지 등에 게시할 방침이다.

특히 김모(81세, 고양시 거주)할머니와 정모(88세)할머니의 영상 편지 CD는 뉴질랜드와 미국에 거주하는 딸에게 각각 전달할 예정이어서, 이국땅에서 CD를 전달 받은 딸들의 마음을 또 한 번 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두 할머니는 자신들의 영상을 보며 “추석을 앞두고 남북 이산가족도 곧 만난다는데”하며 멀리 떨어져 있는 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말없이 표현, 아픈 가슴을 움켜지며 소리 없이 울고 또 울며 따사로운 가을 햇살 속으로 빠르지 않는 발길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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