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가톨릭대학교는 23일 오후 2시 대학 대강당에서 ‘신학교 교육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개교 25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심포지엄은 수원가톨릭대 곽진상 교수의 사회로 제1주제에서 ‘트렌토 공의회의 신학교 설립교령과 그 실행에 대한연구’를 황치헌 신부(수원가톨릭대 교수)가 발표하고 광주가톨릭대학교 교수 옥현진 신부가 논평자로 참여하며 제2주제에서는 ‘엥베르 주교의 성직자 양성연구’를 여진천 신부(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가 발표하고 부산가톨릭대학교 교수인 한 건 신부가 논평자로 참여한다.
또한 제3주제에서는 심상태 몬시뇰(수원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이 ‘한국 가톨릭대학교 신학 교육의 반성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서울대교구 오류동 본당 주임인 이재룡 신부가 논평자로 참여한다.
수원가톨릭대학교 총장 방상만 신부는 “지난 1984년 한국에서 네 번째 신학교로 출범해 올해까지 611명의 사제를 배출해 낸 우리 학교가 지난 25년 동안 모색해 온 ‘우리 현실에 맞는 신학교육’의 고민을 학술담론으로 담아내고자 한다”며 “우리 대학이 경험한 시행착오의 진솔한 고백과 함께 새로운 교육 방향에 대한 열정적 탐구가 녹아있다. 이번 학술적 시도가 진부한 울림으로 끝나지 않고 사제 양성과 평신도 지도자 육성의 새로운 방향으로 설정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