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서비스 산업에 대한 재해예방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23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에 따르면 올 하반기 서비스 사업장을 대상으로 재해예방 기술자료를 개발·제작, 안전교육 실시 및 재해예방 활동을 펼치는 ‘안전문화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업종별, 지역별 작업현장 소재지를 고려해 주간 단위로 선정된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재해다발성 사고에 대한 예방교육 및 유해·위험요인에 대한 개선대책을 제시하며 방문 후 현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사업 대상은 서비스 산업 중 위생 및 유사서비스업, 건물 등 종합관리사업,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 교육 서비스업 등 4개 업종을 직접 지원대상으로 진행된다.
도내 대상 사업장은 경기북부 7천565개, 경기남부 4천600개 등 총 1만2천165개 규모다.
다만 2009년 3대 다발 재해예방사업장으로 지정된 곳은 제외되며 국고대행사업장에 대한 중복지원도 배제된다.
아울러 공단은 지역 지자체 및 음식업 관련 협회 등과 공동으로 대형 도소매 및 음식업종을 간접 지원대상으로 지정하고 안전보건 컨설팅을 실시한다.
상시 근로자 1천명 이상 도소매·음식업 사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컨설팅은 분야별로 안전보건관리 시스템 구축 및 실행, 관리운영, 교육실시, 개선대책 수립 시행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본사에 대해 컨설팅을 실시하고 이후 하위 사업체인 지점으로 안전에 대한 자체개선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경창수 경기남부지도원장은 “이번 캠페인은 서비스 업종별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재해사례를 대상 사업장에 알리고 예방하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건설업종뿐 아니라 서비스업종 산재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