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추석연휴 기간 동안 가스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절 연휴기간에 발생한 가스사고는 총 25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추석연휴 기간에는 전체 사고의 1/3인 8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명절 연휴에 발생한 가스사고는 LP가스사고가 15건(62%)으로 가장 많았다. 원인별로는 단순누출이 11건(44%)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안전공사는 우선 여름내 사용하지 않던 가스보일러를 다시 사용하게 되면 사용전에 보일러와 배기통의 상태를 반드시 점검할 것을 강조했다. 또 보일러를 가동시켜서 배기가스가 실외로 잘 배출되는지 여부까지 확인하고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계량기 옆의 메인밸브를 점검하고 LP가스를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용기밸브까지 잠그는 것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가스 누출이 의심되면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사고 신고전화 1544-4500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