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내에 살고 있는 여성들의 평균 초혼연령은 28.6세로 나타났고 남성보다 나이가 많은 연상여성과 초혼하는 비율이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경인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통계로 보는 경기도의 여성’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28.6세로 전년 대비 0.3세가 높아졌다. 이는 지난 1998년에 비해서는 2.5세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도내 초혼부부의 혼인연령차에서 ‘여성연상’은 13.9%로 전년 대비 0.9%p 증가했고 지난 1998년(9.7%) 대비로는 4.2%p 늘었다.
또 동갑은 15.9%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남성연상’은 70.2%로 전년보다 0.8%p 감소했다.
혼인연령차를 부분별로 보면 ‘여성연상’은 1~2세 연상이 15.5%로 가장 많은 반면 ‘남성연상’의 경우는 3~5세 연상이 28.1%로 가장 높았다.
한편 도내 여성의 절반 이상이 결혼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도내 여성 17.6%는 결혼에 대해 ‘반드시 해야한다’라고 답했고 41.8%는 ‘하는것이 좋다’라고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