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경찰서는 28일 잠이 든 취객들의 금품을 턴 혐의(절도 등)로 L(24·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달 30일 새벽 4시50분쯤 인천 남구 주안동의 한 상가앞 대로변에서 술에 취해 잠든 H(28·여)씨의 주머니에서 현금 150만원을 훔치는 등 총 3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34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술집 주변에서 잠이 든 취객만을 골라 마치 부축해주는 것처럼 접근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