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좀 어떠세요. 시원하세요? 어디 또 불편하신데는 없으세요?”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대한안마사협회 경기도지부 회원들이 29일 권선구 세류3동에 소재한 버드내노인복지관을 찾아 안마봉사를 펼쳤다.
5개월 전인 지난 4월부터 지역봉사활동을 으로 매월 1회 안마바사지 행사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은 시각장애인 21명이 참여해 1인당 4명의 어르신을 맡아 불편한 몸을 보살펴 드렸다.
안마사협회 경기도지부 봉사단은 현재 5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 학교에서 정식 안마교육을 받고 10년에서 30년 정도의 활동을 한 경력자들로 의왕시 아름채노인복지관 뿐만 아니라 가평군 꽃동네, 백령도 등에도 안마봉사를 다니는 등 보이지 않는 어둠속에 밝은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안마를 받은 김금자(66) 할머니는 “너무 시원하고 좋다. 열심히 꼼꼼하게 마사지를 해주셔서 날아갈 것 같다”며 “팔 관절이 안좋았었는데 마사지를 받으니 시원한게 다 나은것 같다”고 말했다.
버드내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우리 복지관에서 인기가 재일 좋은 게 안마마사지 행사”라며 “오늘 84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했는데 그 분들의 불편한 곳을 정성스럽게 보살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