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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상상놀이 경영법’ 배워보실래요?

‘경영난’ 남이섬을 200만 관광지로 변화시킨 비법 소개
남이섬 CEO 강우현의 상상망치
강우현 글|나미북스|296쪽|1만2천원.

상상하면 국가도 만든다. 점하나 찍다가 형상을 상상해 만든 남이섬. 이 책은 경영난에 허덕이던 남이섬을 200만 관광지로 바꿔 놓은 강우현 사장의 현장 스토리를 사례 중심으로 담은 책이다.

‘가능성을 믿으면 상상은 현실이 된다’라고 말하는 그는 배운 것을 버리고 가진 것을 뒤집으면 저절로 아이디어가 생겨나더라는 그의 익살스런 상상놀이 경영법을 팍팍 쏟아내며 현장에서 실현시킨 희망의 메시지를 그만의 유쾌한 입담으로 들려주고 단숨에 읽어 내려가게 하는 명쾌한 필치로 보여준다.

역발상경영, 상상경영, 창조경영, 디자인 경영 등 그의 ‘엉터리 상상’은 ‘말도 안 되는 듯 하면서 말이 되는 게’ 상상이라 전하며 해 보겠다는 의지를 독자들의 가슴 속에 불(火)을 붙일 것이다.

지난해 남이섬 입장객 수는 185만명, 같은 해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은 500만 명이었다.

제주도에 비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초라한 성적이다.

하지만 남이섬이 제주도에 비해 면적 47만9천341㎡(14만5천평)에 6㎞의 둘레로 여의도 면적의 5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가랑잎처럼 떠 있는 손바닥만한 면적임을 감안하면, 185만 명이라는 숫자의 경이로움을 짐작 할 수 있다.

하루 평균 5천명, 손님이 적은 평일을 제하고 주말에만 1만 명을 훌쩍 넘기는 인파가 남이섬을 찾는다는 뜻이다. 그 중에서 무려 20만명이 외국인이다.

남이섬이 기적적인 변화의 가장 큰 원동력은 ‘상상’이었다. 이 책은 ‘상상망치’라는 강우현 식의 익살스런 제목이 붙어있긴 하지만 뇌리를 때리는 신선한 통찰과 창조적 사고로 고민하는 수 많은 대한민국 직장인들에게 아이디어 교과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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