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경인 아라뱃길 부속사업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5일 밝혔다.
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추진되는 사업은 도로 중심의 수송수단을 선박운송 등 다양화, 국내 물류체계 개선의 전환점이 될 경인 아라뱃길로 향하는 해상항로준설사업으로 외항에서 인천항 제1항로 북단까지의 접근항로를 개설하는 것으로 바닷길목을 만들어 주는 사업이다.
IPA는 총 사업비 853억원을 들여 항만준설 541만 8000㎥와 항만부지호안 1760m 등의 사업을 전개하며 2011년 12월까지 마무리하게 된다.
현재 IPA는 34억원의 예산을 확보,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계기관 협의 및 인허가 등을 거쳐 내년 5월 착공할 예정이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경인 아라뱃길이 완공되면 굴포천 치수(治水)와 내륙교통난 완화, 연근해 수송을 통한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수도권서부와 한강 그리고 서해를 잇는 국제적인 문화, 관광, 레저의 명소가 새로이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