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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만찬·인체설계노트… 다빈치의 인생을 들여다보다

내년 9월까지 이탈리아 명품디자인 205점 전시
에토레 소트사스의 칼톤 등 역사의 일부 담아내
디자인 활성화 기여 관련학생 학습현장으로 적격

 


밀라노 디자인시티 개관

화려하고 다채로운 이탈리아 명품 디자인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밀라노 디자인시티(MDC)’ 개관 기념전시회가 6일 영종 트리엔날레 인천 전시관에서 열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이날부터 내년 9월14일까지 밀라노 디자인시티 트리엔날레관에서 세계 디자인을 선도하는 이탈리아 명품 디자인 205점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디자인은 이탈리아 역사의 일부로서 문화, 기술, 철학, 경제 및 자국 내 일어나는 총체적 경향을 담고 있으며 디자인전에는 디자이너 에토레 소트사스가 만든 책꽂이 ‘칼톤’과 멘디니가 만든 소파 작품 ‘프로우스트’, 마르첼로 니촐리가 만든 ‘올리베티 타자기’ , 피아트사의 승용차 등을 직접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도 만날 수 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특별전은 이탈리아 ‘국립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과학기술박물관’의 역사적인 컬렉션 중 최고의 작품만을 엄선해 선보인다.

예술과 과학이 긴밀하게 연결된 레오나르도 다빈치 특별전의 주제는 피렌체와 밀라노의 르네상스, 레오나르도의 인생, 그의 대표작인 ‘최후의 만찬’ 및 자연에 대한 연구로 꾸며진다.

전시 작품은 두 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첫 번째 그룹은 1590년대에 레오나르도가 그린 도면을 연구하고 해석한 37개의 역사적인 모델들로 레오나르도 연구의 다양한 측면을 보여준다.

두 번째 그룹은 박물관 도서관에 소장돼 있는 다빈치의 설계 노트(Raccolta della Reale Commissione Vinciana)의 40개의 복사 도면을 통해 자연 및 인간의 신체 등 다양한 주제를 선보인다.

관람료는 일반 1만5000원, 초중고 7000원, 유아 4000원이며, 20인 이상 단체는 1만2000원, 5000원, 3000원이다. 아울러 인천 세계도시축전 티켓 지참자는 일반 10,000원, 초중고생 5000원, 유아 30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헌석 IFEZ 청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 유명 디자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며 “특히 접하기 힘든 레오나르도 다 빈치 작품 등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디자인 산업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디자인을 연구 공부하는 학생, 전문가에게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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