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8명은 재산이 많을수록 취업이 더 잘 된다고 생각했으며, 60%는 취업을 위해 돈을 많이 쓰는 만큼 좋은 직장에 취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격증·공무원 전문 교육기업 ㈜에듀윌과 취업포털 ㈜스카우트가 지난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구직자 57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8.8%가 ‘재산이 많을수록 취업이 더 잘 된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고 6일 밝혔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로는 ‘구직활동을 여유롭게 할 수 있어서’가 31.7%로 가장 많았다.
‘유학을 다녀올 수 있기 때문에’도 29.3%를 차지해 취업에 있어 해외연수가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음을 시사했다.
‘대학원 진학 등 스펙 리셋이 용이해서’는 17.1%, ‘어학원 등 학원비용 충당이 쉬워서’ 14.6%, ‘자격증 취득비용 충당이 쉬워서’는 4.9% 순이다.
취업을 위한 월 평균 활동비는 ‘10만원에서 20만원 미만’이 26.9%, ‘20만원에서 30만원 미만’이 25.0%로 뒤를 이었다.
‘10만원 미만’은 21.2%, ‘30만원에서 40만원 미만’ 15.4%, ‘40만원 이상’도 11.5%를 차지했다.
구직활동 사항 중 주요 지출 사용처는 ‘어학 등 학원비’가 36.5%로 1순위를 차지했고 ‘각종 시험 응시료’ 19.2%, ‘자격증 취득비’가 17.3% 등이다. 면접을 위한 ‘이미지메이킹’관련 비용도 9.4%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