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7일 ’2009년 9월중 최고수사팀(TopCriminal Investigation Squad)'으로 지방청 수사2계 수사1팀을 선정, 지방경찰청 6층 미추홀에서 표창을 실시했다.
이날 최고 수사팀으로 선정된 이창훈 수사1팀장과 반원들에게는 수사비 지원, 특별휴가 등 특전이 부여된다.
인천청 수사1팀은 수도권 매립지 감시원들이 폐기물 운반업체로부터 반입이 불가능한 폐기물을 적발하지 않는 조건으로 7억850만원을 받아온 감시원 10명 등 51명을 검거하는 등의 공을 세웠다.
모강인 청장은 “수도권매립지 반입관련 뇌물수수 사건은 토착비리의 전형이라고 본다. 앞으로도 공직·토착 비리 척결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며 “서민들이 우리에게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고민하면서 수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최고수사팀으로 선정된 수사팀의 이형우 형사는 “최고수사팀으로 선발되어 자랑스럽다. 무엇보다 우리팀 전체가 특별휴가를 함께 보내게 된 것이 기쁘다. 휴가동안 그간 쌓인 피로도 풀고 팀의 우의를 다져 인천시민을 위해 더욱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