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경찰서는 7일 해외 도박사이트에 가입한 뒤 수억원대의 불법 도박을 한 혐의(도박 등)로 H(33세)씨 등 10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H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미국 LA에 서버를 둔 인터넷 도박사이트에 가입한 뒤 5억4천만원 상당의 포커와 고스톱 등 불법 도박을 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게임에 필요한 사이버머니를 돈을 주고 구입한 뒤 게임의 승패에 따라 이를 환전하는 방법으로 불법 도박을 벌여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재 이들이 사이버머니 구입을 위해 입금한 대포통장 소유주와 도박사이트 운영자를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