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8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책]“농업이 경쟁력”

세계 식량위기속 강력한 중심산업 부상

농촌불패

조은기 글|모던플러스|197쪽|9천800원.

‘농업불패’는 앞으로의 곡물 파동과 식량위기, 농업의 중요성, 한국 농업의 선택, 농업의 미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농업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주목받지 못하는 산업이었다. 세상은 ‘얼마나 빨리 많은 이윤을 낼 수 있는가.’라는 잣대로만 농업을 재단했기 때문이다.

인간은 산업 사회가 가져다 준 문명의 편리함을 극한의 상황에서는 포기하고 불편을 감수할 수 있지만, 식량은 포기할 수 없는 영역이다. 식량은 인간이 생존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계는 지금 농업에 주목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 시대의 식량 위기와 에너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인류는 지금까지 해왔던 어떤 노력보다도 더욱 절실하고 치열한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농업은 그 중심에 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와 세계적인 식량 파동은 농업 문제의 절박함을 알려주는 경고이다.

그 어떤산업도 앞으로 100년간 일어날 지구 온난화의 재앙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농업은 지구 온난화로부터 가장 취약한 산업이면서 동시에 가장 강력한 중심 산업이 될 수 있다. 식량을 포기한 다른 산업의 발전이랑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농업 조건이나 환경은 국외 농업 강국과 많이 다르다. 가장 근본적인 차이점은 국민이 농업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농업 철학의 문제가 다르기 때문이다.

선진 농업국에서는 국민의 80%이상이 보조금을 지급해서라도 농업을 유지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문제를 제시하고 있다.

우리의 농업 정책도 이런 세계적인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농업 인재를 길러내는데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이 책은 설명하고 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