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나눔·거리 갤러리(수원시 권선구 세류2동)는 오늘부터 23일까지 크레파스화가 안미사자(91) 작가와 두레학교(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학생, 죽전원(충청남도 천안시 구성동) 성인 지적 장애우들을 초대해 ‘마음으로 보는 행복한 세상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안미사자 크레파스화가와 두레학교 학생, 죽전원 성인 지적 장애우의 그림 50여점으로 구성된다. 해가 따사롭게 비추는 날 수양버들과 꽃 사이로 날아다니는 나비, 벗꽃이 만발한 봄날 사랑하는 딸과 함께 나들이 나온 어머니, 어느덧 가을이 찾아와 높은 하늘 아래에서 황금물빛으로 물든 익은 벼를 추수하고 새참을 먹는 풍경 등 천진난만한 웃음을 띄우며 마음에 담겨진 추억들을 풀어내어 도화지에 행복한 세상을 표현했다.
사랑나눔·거리 갤러리 신현옥 관장은 “전시회를 통해 한해를 마무리하는 계절, 겨울로 다가가는 요즘 한 해 동안 쌓아놓았던 추억들을 되돌아보며 마음속에 행복한 추억들로 가득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