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홍 인천대교(주) 대표이사가 인천대교 건설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
경남대 대학원은 최근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정산홀에서 에이맥 코리아(주)와 인천대교(주) 김수홍 대표이사의 명예경영학 박사학위 수여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바다의 고속도로로 불리는 인천대교의 건설을 가능케 한 김 대표는 IMF 외환위기 시절인 1998년에 세계적 다국적 기업인 에이맥(AMEC)의 인천대교 건설 사업 투자를 유치해 외환위기를 극복하는데 이바지했으며 송도와 영종도를 연결하는 인천대교 사업이 한국경제의 구심점으로써 국제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국내최초이자 세계에서 인정받는 가장 이상적인 프로그램 운영(Programme Management)의 관리기법을 창출해 사업시행자와 시공자를 분리하고 투명한 경쟁 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함으로써 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했다.
김 대표는 기업활동이 사회기여와 지역사회 발전과 연계되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나눔과 평화재단’을 설립, 국제연합(UN)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국제지원 및 문화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김 대표는 2005년 인천대교 건설사업이 ‘경이로운 세계 10대 건설 프로젝트’로 선정됐고, 2007년에는 권위 있는 금융저널 ‘유로머니’(Euromoney)로 부터 ‘아·태 지역 교통인프라 부문 최우수 금융조달상’을 받았으며, 2008년 세계적 권위의 건설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로부터 ‘2007 올해의 뉴스메이커 25인’에 아시아인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