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경찰서는 12일 자신이 다니던 피부미용실 여주인을 흉기로 살해하고 금품 훔쳐 달아난 혐의(강도살인 등)로 L(34·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8일 오후 2시쯤 인천 남구 A 피부미용실에서 여주인 P(46·여)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뒤 현금 70만원과 휴대전화 등 총 1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L씨는 평소 P씨에게 이성적인 관심을 보이며 접근해왔으나 이날 지신을 무시하는 것에 겪분,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