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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수출입동향, 무역수지 적자폭 크게 줄었다

9월 20억9600만弗 적자 전년동기 10억弗 감소
인천세관 통관실적, 수출 11억9600만弗·수입 32억9200만弗

인천항을 통한 수출실적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무역수지는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9월 한 달 동안의 수출입동향을 발표하고 전체적으로 무역수지가 대폭 개선돼 적자폭이 줄고 수출이 점차 회복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무역수지는 20억9600만달러 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1억2700만달러 적자에 비해 10억3100만달러(32.9%) 감소, 무역수지가 대폭 개선됐다는 것이다.

국가별 무역수지는 대중국이 8억3100만달러로 가장 많고 대중동 3억3600만달러, 대아세안 2억2700만달러, 대EU 1억6900만달러, 대일본 1억1900만달러, 대미국 9300만달러 등 대부분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대중국 4억6800만달러, 대중동 3억3300만달러, 대아세안 9600만달러, 대일본 8300만달러, 대미국 4200만달러 등의 적자폭 감소로 무역수지가 개선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세관을 통한 지난달 수출통관 실적은 11억9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출건수는 19.5% 증가했으나 금액은 3.3% 감소돼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수출물품은 기계류(2억6600만달러)와 전기·전자기기(1억8800만달러), 자동차(1억8700만달러), 철강(1억5600만달러) 등의 품목이 전체 수출의 65.9%로 수출을 주도했고 지역별 수출은 일본(25.8%)과 중국(19.5%), 아세안(17.9%)이 증가한 반면 중남미(44.1%)와 EU(36.9%), 미국(18.7%)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32억9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건수는 6.7% 증가했으나 금액은 24.6%가 감소했다.

주요 수입 품목은 유류(7억1000만달러)가 가장 많았고 전자·기계류(5억 8000만달러), 철강금속(5억 1000만달러) 등이며 철강·금속은 41.4%, 유류는 40.7%, 곡물류는 22.8%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세관 관계자는 “수출이 증가하고 수입이 감소함으로써 무역수지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이는 전반적으로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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