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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웃사촌 같은 친근한 대통령님

익숙하지만 친숙하지 않은 ‘대통령’ 소재 영화화
3인 좌충우돌 ‘청와대 라이프 스토리’ 재미 가득
‘굿모닝 프레지던트’/ 22일 개봉

 

오는 22일 대한민국 4천800만 국민들은 장진 감독의 차기작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통해 건국이래 한번도 상상하지 못했던 특별한 대통령을 만나게 된다.

‘아는 여자’(2004), ‘박수칠 때 떠나라’(2005), ‘거룩한 계보’(2006) 등 영화와 연극을 넘나들며 다양한 인간 군상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웃음을 선사했던 장진 감독이 이번에는 모두가 익숙하지만 친숙하지 않은 ‘대통령’이라는 캐릭터를 소재로 영화를 만든 것.

‘대통령에게도 스팸 문자가 올까?’라는 엉뚱한 생각으로 출발한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단순한 권위의 상징이 아닌, 대통령의 지극히 개인적인 고민과 특별한 직위가 충돌하면서 발생되는 상황을 유쾌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들여다본 작품이다.

대통령이 되기 전의 모습, 임기중의 모습, 퇴임 이후 등 다양한 시기를 겪는 세 명의 대통령 캐릭터를 통해 완벽한 존재가 아닌, 인간적이고 친근한 존재, 사랑스러운 존재로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로또 당첨금 244억 앞에 속앓이 하는 대쪽 같은 대통령 이순재와 강대국앞에서는 강하지만 여자 앞에서는 한 없이 약한 꽃미남 싱글 대통령 장동건, 서민 남편의 대책없는 내조로 이혼위기에 처한 최초의 여성 대통령 고두심이 펼치는 좌충우돌 이야기가 전개된다.

지도에도 없는 곳 청와대. 그리고 실제로 국가 기밀 사항 중에서 2급으로 분류될 정도로 철저한 보안 속에 관리 되는 대통령의 24시간, 뉴스와 신문에서는 볼 수 없는 기발한 상상력이 더해진 대통령의 사생활이 ‘굿모닝 프레지던트’에서 유쾌하게 펼쳐진다. 대한민국에 오직 한명, 최고의 권력을 쥔 특수 전문직 대통령의 모습뿐 아니라 청와대 안에서 벌어지는 그들의 사생활, 그리고 대통령을 그림자처럼 지키는 비서실, 보좌관, 전속요리사, 경호원 등 주변 사람들까지 풍성한 볼거리와 숨겨진 재미가 가득하다.

누구나 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도 모르는 청와대 라이프를 대한민국 최초로 공개하는 이 영화는 국정 임무를 수행하는 대통령, 그 이면의 모습을 통해 대통령에 대한 고정관념을 유쾌하게 깨뜨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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