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민속음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가 수원에서 펼쳐진다.
수원시립합창단은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세계민속음악여행’을 개최한다.
각 나라들의 민속음악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이번 연주회는 단원들이 각기 다른 개성으로 팀을 만들어 각 나라의 전통의상과 악기 등으로 색다른 무대를 선사한다.
아시아(Tia mi mi, Kokiriko Bushi 등 4곡), 유럽(아름다운 엠멘타르, 산타루치아 등 7곡), 북남미(미국민요, 브라질 민요 등 4곡), 아프리카(승리의 춤, 아테소부족 민요 등 3곡), 한국(쾌지나칭칭나네, 진도아리랑 등 5곡) 순으로 연주를 하는 이번 연주회는 세계의 민속음악을 듣고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아프리카 우간다 민속음악팀인 ‘하나님의 북(응고마야 뭉구)’ 팀이 특별출연해 아프리카 전통노래와 악기를 직접 접할 수 있다.
‘하나님의 북’ 팀은 지난 2002년 우간다의 학생과 교사로 이뤄진 팀으로 한국 및 아프리카 지역을 수차례 순회하며 아프리카 민속음악을 알리는 팀이다.
수원시립합창단 ‘세계민속음악여행’ 예매는 전화 예매 및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을 통해 가능하며 수원시립예술단 유료회원은 20~3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1인다 4매)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