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녹색 어머니연합회가 지난 14일, 고양교육청에서 민웅기 고양교육장과 초등학교별 녹색 어머니연합회 회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일산녹색어머니연합회가 지난달 17일 소년·소녀가장 돕기 일일찻집 바자회를 실시하여 1,500만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전달된 성금은 일산지구 각 초등학교에서 장학금 지급 대상학생을 추천받아 1인당 3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일산녹색어머니연합회는 평소에도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하여 아침 일찍부터 학교길 횡단보도에 나와서 교통안전 봉사활동을 하면서도 이번에 또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힘겹게 가정을 이끌어가는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어 참 봉사를 실천하는 등 귀감이 되고있다.
민웅기 고양교육청장은 이날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일산녹색어머니연합회의 장학금 기금마련 및 지급에 진정으로 감사와 고마움을 표시하고, 고양교육청도 소년·소녀 가장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어린이에게 무료급식지원, 방과 후 학교 자유수강권지원, 보육보금자리지원, 정보화지원, 기초학력향상지원 등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산녹색어머니회를 비롯해 우리 모두가 서로 돕고 의지하며 어려운 이웃들과 소외됨 없이 더불어 살아가도록 더욱 더 지원을 강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