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중국 어선들끼리 충돌해 어선 1척이 전복되고 중국인 선원 3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00시 02분경 옹진군 연평도 남서방 15마일 해상에서 중국어선 50여척이 NLL을 침범, 불법조업 중인 것을 발견하고 해경과 해군함정이 단속을 위해 긴급출동에 나서자, 중국 어선들이 서둘러 북측으로 도주하다 중국어선끼리 상호 충돌 중국어선 요단어 25831호(60톤급 목선. 승선원 8명)가 전복 됐다.
이 사고로 사고어선에 승선 중이던 승선원 8명 중 5명은 우리측 함정에 의해 구조됐으나 선원 3명은 실종돼 현재 해경과 해군함정이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