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9월말 현재 인천항 연안여객수가 전년 동기 12만4천799명에 비해 1% 증가한 12만5천83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8일 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여객수가 증가한 항로는 7개 항로로서 대부~덕적항로가 6천137명에서 36% 증가한 8천365명, 대부~이작항로는 4천466명에서 32% 증가한 5천892명, 서검~하리항로는 2천299명에서 2천576명으로 12%가 증가했다.
대부~덕적, 대부~이작, 서검~하리 항로의 여객수가 두드러지게 증가한 이유는 농로개발 등 지자체가 주관한 공사와 도서민들의 주택개량 공사로 인한 작업자들의 이동이 빈번해 여객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비해 여객이 줄어든 항로는 인천~제주, 외포~주문, 삼목~장봉 및 인천~백령, 진리~울도 등 5개 항로로 이중 인천~제주 항로는 9천370명에서 38%가 감소한 5천800명으로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나머지 4개항로는 지난해와 비교해 2~4%로 소폭 감소됐다.
또한 9월 현재까지의 실적은 전년도 107만9천693명에 비해 5% 증가한 112만9천722명으로 집계됐다.
항로별로는 진리~울도 항로가 1만2천241명에서 1만5천108명으로, 인천~덕적 항로가 20만5천153명에서 25만3천349명으로 각각 23%씩 증가한 반면 인천~제주 항로는 1만336명에서 7만9천716명으로 21% 감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