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부터 옹진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진해 주둔 해군 ‘옹진함’ 장병들이 지난 17일 관내 중증장애인 시설에서 장애우들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장병들은 지난 8월에 이어 자매결연을 맺은 옹진군과의 유대관계 증진과 군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영흥면에 소재한 중증장애인 시설인 ‘해피타운’에서 다양한 이벤트로 장애우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는 등 봉사활동을 했다.
아울러 오는 26일에는 장애우들을 옹진함에 초청하는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지난 18일에는 옹진군청 직원으로 구성된 축구동호회원과 옹진함 장병들과 우호를 다지는 기회의 장 마련을 위해 축구경기도 함께 열렸다.
해피타운 관계자는 “장애우들을 위해 귀중한 시간을 내준 장병들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옹진군과 옹진함의 관계를 향상시키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지속적인 결연활동을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